공산농요(公山農謠)

무형문화재 제7호  (1995. 5. 12 지정)

 

 

    공산농요(公山農謠)는 동구 공산 일공산농요(公山農謠)대에서 전승된 농업 노동요이다.  팔공산 기슭의 넓은 들의 문전옥답을 끼고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마을이다.  즉 농사를 하면서 부르는 것이 공산농요(公山農謠)이다.

   공산농요(公山農謠)는 전체적으로 선소리꾼이 노래를 메기면 농군들이 받아서 뒤소리를 함께 부르는 문답창 형식이다. 노래는 종류마다 가락에 분명한 차이가 있으나 어사용(나무꾼의 노래)과 벼베기노래는 같은 가락이다. 세벌놈매기때는 선소리꾼이 북을 치면서 뒤에서 사설을 엮어 나가면 앞에서 논매기하는 사람들이 뒷소리로 "어이오오호 어이호야"라는 후렴으로 받는다. 놈을 다 매고 조금 남아 있을 때 논매던 사람들은 원을 이루면서 모두 "우아전례"란 소리로 전례를 한 후 목나팔을 불고 칭칭이(쾌지나칭칭나네)를 부르면서 논두렁으로 나온다. 이때 큰머슴은 소대신에 깨자리(쾡이자루)를 타고 일군들과 함께 방아타령을 부르면서 마을로 돌아와서는 주인집에 들러가서 한바탕 논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농요는 어사용, 가래질노래, 망깨노래, 도리께타작놀이, 모찌기노래, 논매기노래, 논매기 끝날 무렵의 전례와 깨자리타기(쾡이자루 타기)의 칭칭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