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무향문화재 제8호    (1992. 9. 8 지정)
기능보유자 이명희

 

 

     판소리는 한 사람의 창자(唱者)가 한 고수의 북장단에 맟추어 긴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창, 노래)와 이니리(말)오 엮어 발림(몸짓)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창악적 구비서사시(口碑敍事詩)이다.

     어원과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 일치된 견해가 없으나 다수의 청중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판소리는 일반적으로 지역적인 특징에 따라서 전라도 동북지역의 소리제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 지역의 소리제를 서편제라 하며 경기도, 충청도의 소리제를 중고제라 분류하기도 한다.

    대구의 경우 독특한 제(制)는 없으나 지리산을 경계로 한 경상도 지역은 동편제의 탄생지역으로 역대 대구권에서 여류 판소리 명창들이 많이 태어났으며 이들 명창들은 대구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중앙진출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서도 대구의 판소리는 독특한 나름의 특징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