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장(小木匠)

무형문화재 제 10호   (1996. 5. 27 지정)
기능보유자 엄태조

 

    소목장(小木匠)은 목재로 세간들을 만드는 기능보유자를 뜻한다. 장롱, 궤함등을 비롯하여 문방구 등의 세간들과 때로는 각종 목물(木物), 가마, 수레, 농기구, 기타 도구류들을 포함하며, 건축을 주로하는 대목(大木)에 대칭되는 용어이다. 소목장(小木匠)이라는 명칭은 고려 때부터 나타나며 소목장(小木匠)의 기능은 목구의 제작과 건축의 소목일을 포괄하고 있다.

     소목가구는 대체로 원목을 사용하여 목재가 지닌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서 자연미를 추구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그러므로 소목가구는 전통 가구의 형태와 규격, 기법, 문양을 근거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전통 한옥의 주거생활에 적합한 평좌식(平座式) 가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방의 종류에 따른 안방가구(장농, 의거리장, 3층장, 단층장, 경대, 혼수함, 반닫이), 사랑방 가구(사방탁자 문갑, 서안, 서장, 현상, 고비), 주방가구(찬장, 뒤주, 소반, 함지박, 목판) 등으로 크게 분류한다.

     기능보유자 엄태조는 15세부터 현재까지 40여년간을 소목가구 제작에 종사하여 오면서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장인정신을 발휘하여 전통가구의 맥을 오늘날까지 잇고 있으며 특히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나무의 선별과 오랜 건조기간, 정밀한 사개짜임, 연귀짜임, 마대짜임 장식조각, 상감기법, 옻칠 등은 전통 가구의 기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