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丹靑匠)

무형문화재 제13호  (1999. 1. 9 지정)
기능보유자 : 보유자 : 조정우 (男, 단청)
 

 

    단청(丹靑)은 광물성 顔料인 眞彩로 建造物에나 工藝品 등에 채색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우리 나라 단청은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 등에서 이미 모습을 찾을 수가 있어서 그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주로 목조건축물에 많이 쓰였다. 단청을 하면 목재의 보존에 유리하고 또 목재부분의 조악한 것을 가릴 수가 있으며 건물을 장엄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청(丹靑)은 불교미술의 한 분야로 불교의 교리와 이념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장구한 우리의 역사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면서 비단 종교미술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근대 미술의 근간을 이루어 왔으며 또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의 표현이자 정신적 신앙적 지주로서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단청(丹靑)에 종사하는 사람을 畵師, 畵員, 畵工, 塗彩匠 등이라 불렀으며 승려인 경우에는 金魚 또는 畵僧으로 불렀다.

    단청장(丹靑匠) 조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뜻을 두고 범어동 장수사에서 朝鮮 英祖때 宮中 圖畵署의 畵員인 의겸(義謙)스님의 맥을 이어받은 금호(錦浩)스님과 보응(普應)스님으로 이어지는 맥을 전수 받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보유자였던 승려 일섭(日燮)을 스승으로 사제의 연을 맺어 필력을 길러왔다. 1959년경 단청에 입문한 이후 30여년간을 단청에 전력하면서 송광사의 대웅전, 지장전의 외벽에 그린 벽화 등에서 특유의 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